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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한 태권도 관장이 자신의 도장에 다니던 아이를 학대해 구속된 가운데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처절한 심경을 드러냈다.
16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피해 아동의 어머니 A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아침까지 내 아이는 멀쩡히 유치원에 가고 물놀이를 하다가 태권도장에서 의식 불명으로 내게 왔다"고 밝혔다.
이어 "뇌는 기능을 정지했고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빈 껍데기로 겨우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며 "겨우 정신 줄 부여잡고 아이 옆에 있다"고 통곡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 양주시 덕계동 한 태권도장 관장인 30대 남성 B씨는 4살 남아인 C군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자신의 도장에서 C군을 매트 사이에 넣어 숨을 못 쉬는 상태로 만든 뒤 10여 분간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C군이 숨을 쉬지 않자 직접 119에 신고했으며 경찰 조사에서는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군의 병원 이송 이후,탕크스B씨가 도장 내 페쇄회로(CC)TV를 삭제한 정황을 포착해 현재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며 법원 역시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추가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경찰은 해당 태권도장을 다니는 아이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