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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5년 7개월여 만에 대통령 임명장을 손글씨로 쓰는 필경사 공무원(인사기록 전문경력관) 합격자가 나왔다.
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프로야구 1이닝 최다득점인혁처는 지난달 28일 인사기록(임명장 작성) 전문경력관 나군 최종합격자 1명을 발표했다.
필경사 공무원은 5급 이상 공무원의 임명장을 직접 손으로 쓰는 업무를 맡는다.아울러 대통령 직인과 국새도 관리한다.
해당 보직은 1962년 생겨난 이후 지금까지 4명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직군이다.지난 2018년 11월 제4대 김동훈 주무관 선발 이후 약 5년 7개월만이다.
인혁처는 지난해 초 퇴직한 김이중 사무관(3대)의 후임자를 구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 채용공고를 냈다.관련 경력이나 미술·서예학과 석사 학위 등이 있어야 하며,프로야구 1이닝 최다득점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한글 서체·글자 배열·완성도 등 임명장을 작성하는 실기 시험을 치른다.
이번 필경사 공무원 합격자는 오는 4일까지 등록을 마치고 신원 조회 등을 거쳐 제5대 필경사에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