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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 '바가지 물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또 제주도에서 바가지를 썼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용두암 해산물 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에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지난달 용두암을 방문해 해산물을 구매하고 촬영한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됐다.
A씨는 "제주도 물가에 대해 이슈화가 많이 되고 있어서 직접 체험하고 보여드리고자 방문했다"며 용두암 바닷가의 한 노상 식당에서 소라,google.com해삼,google.com전복,google.com멍게 등 5만원어치 해산물 모듬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을 받은 그는 "보통 5만원짜리는 2인이 먹으니까 젓가락 2개 주시는데 아.5만원.와 좀 세다"며 "양이 너무 적다.분위기는 좋지만"이라고 말을 흐렸다.
A씨가 즉석에서 합석한 손님도 "다신 안 오고 싶다"며 음식량에 불만을 토로했다.또 다른 일행 역시 "예전에는 이런 일들이 알려지지 않아 문제가 많았다"며 "가성비 좋은 메뉴를 위해 피땀 흘리는 제주 자영업자분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니 제주도를 안 가지",google.com"횟집 밑반찬 같은데 5만원?",google.com"바가지 너무 심하다","제주도 갈 바엔 해외여행 간다"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1~6월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수는 595만 300명으로 전년 동기(643만 8700명) 대비 7.6% 감소했다.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제주는 지난 24일 제주 관광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