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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여사가 변화 결정한다면 변화 있을 듯"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1차 2024 대선 토론회에서 참패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론' 속 가족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로 향했다.주말 동안 자신의 향후 거취를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각) NBC뉴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토론 후 4개 주에서 7개의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이후 일요일인 30일 가족들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머물고 있다.
NBC는 문제에 정통한 5명 소식통을 인용,바이든 대통령이 29일 늦게 캠프 데이비드로 향해 가족들과 주말을 보내는 일정은 토론 전 계획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곳에서 가족들과 대선 재선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7일 열린 1차 2024 대선 토론회에서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는 등 태도를 보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처참하게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대 약점인 고령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고,오히려 4년 더 국정 운영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만 키우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안팎에서는 자당 대선 승리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표명했다.
하킴 제프리스(뉴욕) 하원 원내대표와 짐 클라이번(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 원내부대표,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전 하원의장도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NBC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개인적으로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논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의사 결정권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부인 두 사람이다"고 밝혔다."이 결정이 얼마나 개인적이고 가족적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역학 관계에 정통한 다른 소식통은 "그(바이든 대통령)에게 궁극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은 영부인 밖에 없다"며 질 바이든 여사를 언급했다."만일 그(질 바이든)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결정한다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캠프 데이비드행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자 한 소식통은,이 곳에서는 "(대선) 캠페인에 대한 논의는 비공식적이거나 되돌아보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공식적이거나 결정적인 논의를 위해 앉아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열린 1차 2024 대선 토론회에서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는 등 태도를 보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처참하게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대 약점인 고령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고,오히려 4년 더 국정 운영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만 키우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안팎에서는 자당 대선 승리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