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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GM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19/AKR20240619065000009_01_i_P4_20240619105929622.jpg?type=w647)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j토너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3사가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존 머피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미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언론협회 행사에서 '자동차 전쟁'(Car Wars) 제목의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권고했다.
과거에도 GM에 중국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는 머피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더 이상 GM과 포드,j토너스텔란티스의 핵심(시장)이 아니다"라면서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 3사(D3)는 핵심 제품과 보다 수익성 있는 지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피 애널리스트의 이러한 경고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전례 없이 치열해지고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국 소비자와 글로벌 시장을 위한 자동차 생산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나왔다.
GM은 합작사를 포함해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약 15%에서 지난해 8.6%로 낮아졌으며 이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9%를 하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사업의 이익도 2014년 정점을 찍은 후 78.5%나 감소했다.
게다가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은 지정학적 위험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중국산 전기자동차의 관세를 4배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머피는 그러나 이들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달리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디트로이트 3사에 비해 전기차 부품에서 약 1만7천달러의 비용 우위를 점하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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