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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출범 2년 기자회견 “국힘은 여당으로서 비전·아젠다 부족”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로 나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일 충남도청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직책에는 주어진 책임과 의무가 있다.(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에서 당을 이끌어 참패했으면 자숙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책임지고 반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민의당이)‘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여망에 부응했나’라고 묻는다면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여당으로서 비전,커트(국정) 방향성,커트아젠다가 부족하다”며 “좋은 집을 지으려면 기초와 기둥 등이 먼저 필요한데 현재 전당대회 준비 과정을 보면 미흡해 아쉽다.당을 중진 중심의 집단지도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 나서 “충남은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며 민선 8기가 출범하고 지난 2년 동안 충남 도정은 역동적으로 탈바꿈했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충남도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고,커트19조8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도 지사 공약 평가가 평균 27% 정도인데 우리 도는 41%로 높게 나타나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다만 공공기관 이전 과제는 윤석열 정권의 대선 공약인데도 추진이 지지부진하다.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촉구하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그는 “내년에 내포신도시에 6천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규모의 합동청사를 착공하고 혁신도시 지정이 늦은 만큼 정부에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청년농 3천명을 육성하고 250만평을 경작하는 농업 선도 모델인 스마트팜,커트탈 석탄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탄소 중립경제 계획,커트경기도와 함께 아산만권을 경제산업수도로 육성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커트저출생 대책인 풀케어 돌봄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충남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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