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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해외 대체투자 평가손실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8200원에서 84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기아챔피언스필드 예매투자 의견‘매수’를 제시했다.전 거래일 미래에셋증권의 종가는 7610원이다.
IBK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을 전년보다 27.8% 늘어난 1693억원으로 전망했다.이는 증권가 예상치인 1614억원을 4.9% 웃도는 수치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업계 공통 요인으로 양호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예상된다”며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무료 수수료 이벤트가 올해 1분기부터 제한적으로 변경되며 증가한 M/S(시장 점유율)와 개선된 수수료율로 양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전망된다.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M/S는 14% 수준으로,IBK투자증권의 커버리지 증권사 중 두 번째로 높다.
우 연구원은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2.1% 감소하며 줄어든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양호한 수익을 시현했다”며 “투자금융(IB) 및 기타 수익은 전 분기 대비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딜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해외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은 2분기에도 일부 반영되겠지만,기아챔피언스필드 예매1분기 대비 규모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해외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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