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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코번트리 대 레스터 시티원전 "강행한다" vs 주민 "철회하라"
환경단체 단상 점거…남은 공청회 영향 커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1·2호기 수명연장 '영광 주민 공청회'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빛원전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영광스포티움 체육관에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주민공청회를 진행했다.하지만 공청회 철회를 주장한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환경단체 회원 20여 명이 단상을 점거하면서 파행으로 치달았다.
이들은 "한빛원전 1·2호기 방사선 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아 무효"라며 거친 항의가 이어졌고,코번트리 대 레스터 시티곳곳에서 이를 막는 한수원 측과 몸싸움도 벌였다.일부 주민들은 의자를 뒤엎는 등 강한 항의 표시를 했다.
상황이 이렇자 한빛원전 측은 시작 10여 분 만에 "사업자의 귀책이 아닌 불가항력적인 사유"라며 공청회가 무산을 선언하며 급히 행사를 마쳤다.
또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는 공청회가 무산되자 참석 명부도 무효라며 한수원 측이 받아 놓은 신청서를 회수하자 이에 반발한 한빛원전 측과 거센 실랑이를 한참 이어갔다.
이어 오후 4시 10분께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는 영광군청을 항의 방문했다.이들은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과 면담 자리에서 ▲한빛원전이 자리한 영광군을 6개 시·군 공청회 마지막 지역 순서로 해달라(타 시·군에 영향) ▲자의적 판단이 강한 담당 팀장 면담 배제 ▲공청회에 지역주민이 추천한 원전 전문가 참가 등을 요구했다.영광군은 15일 이를 검토,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낮 12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 150여 명은 공청회 철회를 요구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한수원이 평가서 초안을 주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어려운 용어로 엉터리로 작성했다"라며 "주변 지자체들은 한수원에 여러 차례 보완을 요구했으나 거부했고,행정소송으로 주민 공람 절차를 이행하도록 지자체를 겁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안전성 확보,중대 사고와 관련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한수원은 엉터리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를 폐기,원전 수명연장 등 모든 절차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수원 측은 공청회 장소로 영광군 소포티움 별관 체육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관했다.이들은 허락된 대관 장소와는 달리 스포티움 본관 일부까지 사용하면서 이 공간도 대관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본관 일부는 지난 4월 전남 양대 체육대회 상황실로 사용된 곳으로 이날 한수원은 본부 현장상황실로 운영했다.문 입구에는 여러 명의 한빛원전 보안요원을 세워 출입을 통제했다.한수원 간부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현장 대책 회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 측은 취재진을 밀어내는 등 다소 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과 공청회가 무산되면서 앞으로 한빛 1·2호기 수명 연장 절차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또 영광 한빛원전 40km 밖 전북 부안군서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은 주민 불안을 부추겼고,수명 연장 반대 여론의 깊은 불씨로 여전히 남아 있다.
한빛원전은 1985년 1호기,1986년에는 2호기를 상업 운전했다.한수원은 오는 2025년과 2026년 각각 40년 설계수명이 만료될 한빛 1·2호기를 정해진 수명보다 약 10년 더 가동하려는 절차를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한빛원전은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과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수원은 15일 고창,17일 무안,19일 함평,22일 무안,23일 장성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이 가운데 부안군과 함평군은 연기를 요청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활한 전력 수급에 한빛 1·2호기 계속 운전해야 한다"면서 "15일 전북 고창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