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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급변풍·강풍특보 발효에 회항도
여수공항엔 강풍뇌우특보…4개 노선 통제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와 남부지방 기상악화로 하늘길이 차질을 빚고 있다.
3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전비운항을 포함해 항공기 총 18편(출발 8·도착 10편)이 결항됐다.
결항 사유는 김해·여수·포항경주공항 등 남부지방과 제주의 기상악화다.현재 제주공항에는 이·착륙 양방향에 급변풍 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여수공항에는 강풍뇌우특보가 발효돼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4개 항공노선이 통제됐다.
또 제주에 부는 강풍으로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국내선 도착 8편·출발 4편,최악의 고백 월드컵국제선 도착 1편 등 13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오전 7시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1009편이 2차례 착륙을 시도하다 결국 회항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회항으로 인한 결항편 승객들은 이날 중 모두 대체편이 안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증편 항공기를 포함해 총 491편(국내선 437·국제선 54)이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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