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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큰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오는 21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발 전략회의를 21일 여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첫 탐사시추지 선정을 앞둔 만큼 이번 회의에서 해외 투자 유치와 광구 재설정 등 사업 방향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기술적 측면에서 심해에 있는 석유·가스 자원 개발 경험이 없는 만큼 개발 경험이 풍부한 세계적인 석유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개발 성과가 났을 때 투자 지분만큼 해당 기업에 이익을 내줘야 해 추후 국부 유출 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안 장관은 지금 제도대로 개발하면 해외 투자로 들어오는 기업에 일방적 혜택이 커질 수 있다며 조속히 국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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