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15∼18일)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대회장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14일 오후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15~18일)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으나 나는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나는 당초 계획대로 밀워키로 오후 3시30분에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20세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쏜 총에 귀 위부분을 맞고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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