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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과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이 14일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 재배지를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과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이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위치한 안반데기를 방문해 고랭지 채소 생육과 수급상황,세광고 야구관리방안 등 현장을 점검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은 현지 농업계 의견을 청취한 후 “올해 대관령 지역의 고랭지 채소 작황이 현재까지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세광고 야구폭염 등 고온 지속 시 병해충 확산으로 작황이 나빠질 수 있어 추석 명절 대비 고랭지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관계 기관·단체의 지속적 협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는 도내 여름 배추의 주산지로 매년 8월 중하순께 여름 배추를 집중 출하하고 있으나,세광고 야구올해에는 지난달 내린 폭우와 지속되고 있는 폭염 탓에 각종 병해충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고랭지채소 생산과 가격안정을 위해 6개 사업에 41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토양지력 회복을 위해 연간 6,250㏊에 토양개량제·미생물제제지원사업과 12개 품목에 채소가격안정제와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구축 등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7월 배추 도매가격 기준은 평년 10㎏ 8062원보다 29% 증가한 1만448원,무 도매가격 기준은 평년 20㎏ 1만1530원보다 54% 증가한 1만7748원으로 평년가격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도내 고랭지 무·배추의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추세로 향후 지속되는 폭염과 작황관리 여부에 따라 수급불안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올해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 배추의 작황관리 및 수급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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