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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6% 더 많아
인구학적으로 미혼 남성 결혼이 불리한 구조
인구학적으로 봤을 때 현재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약 20% 많아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이슈 앤 포커스’6월호의‘한국의 출생성비 불균형과 결혼성비’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녀를 임의로 한명씩 짝을 지어도 많은 미혼 남성이 남게 돼,해외프로축구일정인구학적으로 봤을 때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결혼하기에 불리한 구조라는 이야기다.
성비 불균형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더욱 심각했다.미혼 남성의 과잉 비율은 서울이 2.5%로 가장 낮았고,해외프로축구일정부산도 16.2%로 평균(19.6%)보다 낮았다.그러나 경북(34.9%),해외프로축구일정경남(33.2%),충북(31.7%)은 30%를 넘을 정도로 심각했다.
성비 불균형은 남녀 간 미혼율의 차이로도 이어졌다.2020년 기준 1985년생(당시 35세)의 미혼율은 남성이 46.5%로 여성 29.1%보다 훨씬 높았다.
이처럼 미혼 남녀의 성비 불균형이 큰 이유는 남아 출생이 여아 출생보다 많은 상황이 오래도록 이어졌기 때문이다.1970년대부터 2007년까지 약 30년간 출생성비(출생 남아가 여아보다 많은 상황)가 자연성비(정상적인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104~107명)를 넘어섰고,이에 따라 1990년대 초반부터 결혼성비 불균형이 나타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악화했다.
남아 출생이 많았던 가장 큰 이유는 남아선호사상이었다.이어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자녀의 성 선택 욕구 증가(가족계획사업),초음파 검사 등 자녀의 성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급 등도 요인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출생성비 불균형 상황에서 태어난 이들이 재생산 연령대에 접어들면서 결혼 성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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