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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최근 부부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국인 가사관리사 확대 도입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에서 내일(17일)부터 첫 모집을 시작해 100명의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데요.
맞벌이 부부들의 관심이 높을 것 같은데 문세영 기자,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이용 가정을 내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 동안 모집합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양육 가정이 대상이고,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_네이버한부모나 다자녀 등을 우선 선정합니다.
선발된 100명의 가사관리사들은 돌봄 자격증 소지자로,영어가 유창하고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오는 9월 현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비전문 취업 비자로 입국하게 되는데,모두 필리핀 국적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1천200명으로 늘리고,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_네이버필리핀 이외의 국가 출신의 가사관리사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관건은 비용이잖아요.얼마나 들게 되나요?
[기자]
이번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에 대해선 최저임금이 적용될 예정인데요.
여기에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등을 반영하면,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_네이버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씩 가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올해 최저임금 기준으로 208만 원가량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가사서비스 수요가 가장 높은 30대 가구의 중위 소득이 지난해 기준으로 509만 원인데,이렇게 되면 한 달 소득의 약 40%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인 겁니다.
앞서 과도한 비용 부담으로 실효성이 논란돼 정부는 추후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는 가사관리사를 도입할 것이란 계획도 내놓은 바 있지만,노동계에선 값싼 노동력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은 고용방식에 우려를 표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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