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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나 싶지만,이란 월드컵 진출30도를 웃도는 더위에 과일 찾으시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수박 한입 크~게 베어먹으면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제철 과일,이란 월드컵 진출덥다고 마음껏 먹었다가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자들에게는 말이죠.
뉴스캐스터 연결해 여름 제철 과일과 건강의 궁합 살펴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김민지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수박은 수분이 90%라서 수분 섭취에도 좋고 열량도 낮아 모두에게 좋을 것만 같은데 꼭 좋은 과일만은 아니라고요.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맞습니다.수박의 경우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긴 하지만 GI라고 흔히 알고 계시는 혈당 지수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혈당에 빠르게 상승시키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한꺼번에 두 조각 이상을 섭취하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박에는 라이코펜 성분이라는게 있는데요.항산화 작용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이런 라이코펜 성분이 항산화 작용이랑 면역력 향상 그리고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섭취하셨을 경우에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 이제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런 시트룰린 성분은 우리 몸의 혈액이 다니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또 만성콩팥병 환자분들의 경우는 칼륨을 배설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데 이런 제철 과일 중에 수박이나 참외,이란 월드컵 진출바나나 같은 경우는 칼륨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캐스터]
그럼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은가요?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당뇨병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혈당을 빠르게 또 많이 상승시키지 않는 저혈당 과일.
예를 들면 토마토,이란 월드컵 진출블루베리,이란 월드컵 진출복숭아 등을 추천해 드리고요.
만성콩팥병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칼륨이 좀 적게 들어 있는 저칼륨 과일.
예를 들자면 포도,이란 월드컵 진출블루베리 또 파인애플 이런 과일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캐스터]
몸이 찬 분들도 있습니다.그래서 무턱대고 과일을 먹었다가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고 또는 참외만 먹었다 하면 속이 부글부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요?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맞습니다.
수박이나 참외 같은 경우는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과일들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에는 이제 신부 체온이 떨어지게 되고 이게 장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거나 장이 민감해져서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참외 씨앗 부분 그리고 씨앗이 붙어 있는 태자 부분의 경우 단맛이 집중되어 있어서 맛도 좋고 영양소가 풍부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장이 좀 예민한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을 긁어내고 드시거나 좀 찬성질이 적은 복숭아 같은 과일을 드시는 것이 좋은 대체안이겠습니다.
[캐스터]
교수님 말씀을 종합해 보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이라면 복숭아와 같은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인가요?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맞습니다.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복숭아는 혈당지수가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고 특별하게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가 않습니다.
또 과육이나 껍질 상관없이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천도 복숭아 같은 경우에는 껍질째 드시는 것도 되게 좋은 방법입니다.
[캐스터]
벌써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국에 수분 섭취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그런 분들에게 주의 한 말씀해 주시죠.
[김민지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제 날씨가 더워지게 되면서 땀을 통한 수분 배출이 많아지게 되는데요.따라서 적절한 수분 섭취가 정말 중요합니다.
수분이 너무 부족하게 되면 탈수 현상이 일어나서 신장 기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고 또 상대적으로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고 혈액이 끈적거리는 상태가 돼서 이것이 혈액의 흐름이나 혈관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고 또 반대로는 수분이 너무 과도한 경우에는 전신적으로 부종이 생기거나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 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래서 현재 보통의 가이드라인에서 하루 1.5에서 2L 정도의 수분 섭취를 권장을 하고 있는데요.
무조건 이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평상시에 땀 배출량이라든지 소변량 그리고 평소 드시는 약을 고려하셔서 전문가랑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적정 수분 섭취를 찾아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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