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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뉴스가 우울하고,레알 소시에다드 대 오사수나 라인업지루하다며 외면하고 있지만 뉴스 채널로서 틱톡은 약진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로이터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 10명 중 거의 4명(39%)이 적극적으로 뉴스를 피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의 29%에서 급증한 수치다.이는 또 사상 최고 수준이다.
◇ 뉴스 암울해서 안본다 : 이는 최근 뉴스가 매우 암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에서 중동까지 전쟁으로 뉴스가 도배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47개국 총 9만4943명을 대상으로 1월부터 2월까지 실시됐다.
대선을 앞둔 미국 등 몇몇 나라에서는 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세다.
조사 결과 전세계인 46%가 뉴스에 극도로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이는 2017년의 63%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에 비해 뉴스를 적극적으로 안들으려 한다는 응답은 39%로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의 책임자인 닉 뉴먼은 "팬데믹과 전쟁 때문에 사람들이 정신 건강을 위해 뉴스를 스스로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SNS 등 온라인 미디어는 약진 : 그러나 SNS 등 온라인 미디어는 약진하고 있다.전반적으로 방송,레알 소시에다드 대 오사수나 라인업신문 등 기존의 미디어는 시청률 및 구독률이 크게 감소한 반면 틱톡은 급증했다.
영국에서는 응답자의 거의 4분의 3이 온라인에서 뉴스를 접한다고 답한 데 비해 기존 미디어인 TV는 50%,레알 소시에다드 대 오사수나 라인업신문 등 인쇄매체는 14%에 불과했다.
특히 SNS 중 틱톡의 약진이 눈부시다.
뉴스를 위한 가장 중요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여전히 페이스북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쇠퇴하고 있다.유튜브와 왓스앱 등도 여전히 중요한 뉴스 소스로 남아 있지만 쇠퇴 국면이다.
◇ 뉴스 채널로 틱톡이 트위터 추월 : 이에 비해 틱톡은 급등세를 타고 있다.이에 따라 틱톡이 X(구 트위터)를 추월했다.
조사 대상자 중 13%가 뉴스를 보기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데 비해 X는 10%에 머물렀다.
특히 젊은 층의 틱톡 선호 현상은 더욱 높았다.전 세계적으로 18세~24세의 젊은이들 23%가 틱톡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틱톡의 짧은 동영상 뉴스를 젊은 층이 크게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틱톡 동영상은 15초로 제한된다.
조사 책임자 닉 뉴먼은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쉽고 매력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틱톡 등 짧은 동영상 미디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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