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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도로 파편에 맞은 1명 경상…시민 3명 과호흡 증상
광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약 50여ｍ 높이에 있던 크레인 연결고리가 인근 도로에 추락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광주 남구 방림동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난데없는 굉음이 들리면서 갈고리 모양의 50㎝ 크기 쇳덩어리가 난데없이 떨어졌다.출근길 시민들과 차량으로 분주한 버스 정류장 앞 도로 위로 곤두박칠친 쇳덩어리는 인도 옆 차도 한 가운데에 깊이 5㎝의 구덩이를 남겼다.100㎏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차도는 희뿌연 흙먼지로 가득찼고,세비야 대 아틀레틱눈 깜작할 새 펼쳐진 광경에 십여명의 시민과 인근 상인들은 깜짝 놀라 뒷걸음치거나 갑작스러운 사고에 가슴을 쓸어내렸다.서행 도중 엔진룸 바로 앞에서 수직 낙하한 쇳덩어리를 맞닥뜨린 승용차는 얼음이 된 듯 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멈춰 꼼짝 못 하기도 했다.
당시 버스정류장에는 사고 직전 대여섯명의 시민이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세비야 대 아틀레틱50대 여성 A 씨가 날아온 도로 파편에 어깨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아찔한 순간을 목격한 뒤 과호흡을 증상을 보인 시민 3명도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기초 치료를 받은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광주 남구청과 소방 당국은 현장 조사를 벌인 뒤 해당 쇳덩어리가 인근 공사 현장에 설치된 크레인에서 떨어진 것으로 판단했다.이날 공사 현장에서는 인부들이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세비야 대 아틀레틱50여ｍ 높이 크레인에 매달린 연결고리가 노후화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구청장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한 광주 남구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남구 관계자는 "연결고리가 매달린 크레인을 지상으로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연합뉴스 측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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