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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교통사고로 13명 사상…경기 화성에서는 배터리 공장 폭발로 23명 사망
부산경찰청,고령운전자·보행자 사고 예방 대책 수립
부산시·소방당국은 일차전지 등 관련 업체 집중 점검
각종 재난에 '물폭탄' 예고된 장마 시작…해수욕장도 개장
부산시·기초단체 등 주요 기관 '비상'
수도권에서 대형 참사가 잇따라 터지면서 부산도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여기에 많은 비가 예고된 장마과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관계기관들은 긴장한 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경기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잇딴 대형 재난에 부산도 '긴장'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를 역주행해 인도를 덮쳤다.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음주나 약물 복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나 목격담에 따르면 급발진으로 볼만한 정황이 부족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만 65세 이상 고령이 몰던 차량에 9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자,부산지역 관계기관도 관련 제도 정비와 대책 마련 등에 분주하다.부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고령운전자 비율도 높다.지난달 말 기준 부산 고령운전자는 32만 5천여 명으로 전체 운전자의 16%에 달한다.
부산경찰청은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자진해서 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제도'를 보완하고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이 제도를 홍보하는 별도의 영상을 제작해 부산도시철도 전광판으로 송출할 예정이다.또 대한노인회 부산지회 도움을 받아 부산지역 경로당 2300여 곳을 찾아가 면허 반납을 유도한다.
고령보행자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최근 3년 동안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34개 지점을 '고령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으로 지정해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관리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기존에 시행하던 고령운전자 반납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보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고령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하기 위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수도권 등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 사고가 잇따르자 부산지역 안전 관리 기관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부산시는 지난달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아리셀 공장 폭발 화재 직후 긴급 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업체 100여 곳에 대한 점검 계획을 세웠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시의 이런 방침에 따라 세부적인 안점 점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지난달 27일에는 사상구의 한 이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실전 훈련을 진행하고 대응력을 점검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전지 업체를 포함한 위험물질 취급 업체에 대해 긴급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화학물질 취급 방법과 비상구 장애물 적치 등 안전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폭탄' 예고된 장마에 휴가철까지…시작부터 끝까지 "안전,또 안전"
여기에 부산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고,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발걸음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 관리에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특히 올해 장마기간 강수량이 평년보다도 많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계기관은 각종 대비책을 쏟아내고 있다.
부산시는 도심 하천에서 폭우에 따른 급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에어포스 힐슬립도심 하천 산책로 안전을 강화히기 위해 산책로 통제 기준을 '호우 예비특보 발효시'로 통일해 관리한다.도심하천 13곳에 지상대피로 안내 표지만 420개와 인명 구조함 110여 개를 추가로 설치했다.특히 지난해 급류로 여성 1명이 숨진 온천천 산책로에는 하천 벽에 100m 간격으로 60개의 대피용 사다리를 설치했고,사다리 위에는 구조요청용 비상벨도 장착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옹벽 등 재난 취약지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지 907곳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를 실시했다.침수 우려지역을 관리하는 주요 지자체도 사전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주요 피서지에서도 안전 대책이 잇따라 수립되고 있다.특히 해운대와 광안리 등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심야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안전요원을 24시간 배치하고 인력도 지난해보다 10명 늘렸다.수영구는 광안리해변과 수변공원 일대에 최대 55개 확대가 가능한 고성능 CCTV 16대를 설치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도 지난달 해수욕장 물놀이 구역 안전시설에 대해 '위험성 평가실시 여부'와 인명구조선,구명보트 등의 '안전장비 확보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휴가철 음주운전 등 각종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8월까지 2개월 동안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교차로 신호위반과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 법규위반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