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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속 대응으로 수색 성공
서울 북한산 인근에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경찰 수색 끝에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구조됐다.남성은 전세사기를 당한 뒤 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북경찰서에 “남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A씨 배우자 B씨였다.
인천 남구에 살던 A씨 부부는 지난해 전세사기를 당했다.전세금 1억7000여만원을 떼였다.집에서 쫓겨나듯이 나온 A씨 부부는 최근 강북구 우이동 단칸방에서 지냈다.A씨는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강북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신고 직후 A씨 동선을 추적했다.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A씨 위치를 파악했다.A씨는 서울 강북구와 성북구,챔스 패키지동대문구 일대에서 포착됐다가 12일 오전 4시쯤 북한산 초입에서 행적이 끊겼다.휴대전화가 꺼진 것이다.
경찰은 곧바로 북한산 수색에 나섰다.김훈 강북서 실종수사팀장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는 비상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색을 시작한 지 10여분 만에 경찰은 북한산 인근 공터에서 A씨를 찾았다.A씨는 땀에 젖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김 팀장은 “A씨가 안전하게 구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지난 5월까지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전세사기 피해는 1만7060건으로 집계됐다.A씨가 살던 인천지역의 경우 전세사기 84%가 남구에서 발생했다.
전세사기 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다.21대 국회에선 여야 모두 전세사기를 부패재산몰수법에 포함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챔스 패키지임기만료로 모두 폐기된 상황이다.전세사기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는 8명으로 파악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