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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왼쪽 일곱 번째) 밀양시장 등이 지역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경남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2004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6/25/0005324534_001_20240625163908908.jpg?type=w647)
25일 밀양시청 2층 대강당에서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의회,아시안컵 트리밀양지역 80여 개 종교·시민단체 관계자는 해당 사건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공동 사과문을 대표로 발표한 안병구 시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나와 우리 가족,아시안컵 트리내 친구는 무관하다’는 이유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지역사회의 반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이어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이 겪었을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아시안컵 트리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며 “모두 우리의 불찰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밀양시는 지역사회와 손잡고,아시안컵 트리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도시 시스템 재점검,아시안컵 트리범죄예방 등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44명의 남학생이 울산에 있는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지속해서 성폭행한 사건이다.당시 가해자 중 10명은 기소됐고,아시안컵 트리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당시 가해자 중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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