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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킹현상,색소단백질이 뭉쳐 붉은색을 띠는 것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완적히 익혔다면 안심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치킨을 주문했는데 속살이 빨갛게 덜 익은 상태로 배달됐어요."
19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닭고기를 이용해 조리하거나 가공한 식품에 대한 이같은 신고나 문의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또 "생닭을 구매했는데 데치고 난 뒤 살이 붉게 변해 제품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카지노 다시 보기 6 슬롯검증사이트"레토르트 삼계탕 제품을 구입했는데 내용물에서 검붉게 보이는 닭고기를 발견했어요" 등의 신고 사례도 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닭고기를 충분히 익히더라도 속살이 붉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핑킹현상' 때문이다.핑킹현상은 고기의 근육세포에 존재하는 색소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뭉쳐있어 붉은색을 띠는 현상이다.또 미오글로빈이 조리과정에거 열과 산소를 만나 반응하면서 붉은색을 띠기도 한다.
그렇다면 다른 육류에 비해 핑킹현상이 닭고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닭고기의 경우 속살이 연한 색이라 핑킹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이다.식품안전정보원은 "소고기,카지노 다시 보기 6 슬롯검증사이트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에서도 핑킹현상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닭고기에서 핑킹현상은 조리를 하더라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완전히 익힌 닭고기라면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만약 조리된 닭고기에서 피가 나오거나 물컹한 식감이 또는 비린 냄새가 난다면 섭취를 즉시 중단한다.덜익은 닭고기는 섭취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덜익은 닭고기를 먹으면 캠필로박터균 또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다.
음식점 등 접객업소에서 닭고기를 조리 시에는 생닭고기는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른 식품과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분리해 관리한다.또 닭고기 중심 온도는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고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조리한다.조리한 음식은 10도 이하에서 보관하거나 60도 이상으로 유지하며 보관한다.
한편,최근 식품안전정보원은 닭고기 핑킹 현상과 안전한 섭취 방법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했다.
이재용 원장은 "국민 실생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소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