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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화에어로 미국법인서 열린 '퓨처 엔진 데이'
"항공앨리,한국도 할 수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폴 라이보 코네티컷 주정부 제조업 책임자(CMO)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HAU) 체셔 사업장에서 "항공앨리는 산업계가 주체가 되어 만들어야하지만,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현지 기업,주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항공엔진사업의 현황과 미래,'코네티컷 항공앨리'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는 '퓨처 엔진 데이' 행사를 열었다.폴 CMO를 비롯해 리즈 리네한 코네티컷 하원의원,2002 월드컵 머리제시카 테일러 코네티컷 항공부품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네티컷주는 미국 최대 항공 엔진 산업 클러스터를 보유한 지역이다.수백개의 항공 엔진 제조 업체들이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91번 국도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어 '항공 앨리'라는 별칭이 붙었다.항공엔진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발달한 덕분에 조선업 등 다른 첨단 제조산업도 동반 성장하며 16만개에 이르는 일자리를 만들어냈다.첨단 엔진이 주 한 개를 수십 년 넘게 먹여 살리는 셈이다.한화는 경상남도 창원에 '한국판 항공엘리'를 조성하겠단 구상이다.
폴 CMO는 항공앨리를 위해선 기업뿐 아니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코네티컷 주지사가 임명하는 CMO는 제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폴 CMO는 "제 직책은 제조업 부문에 봉사하도록 만들어진 자리"라며 "코네티컷은 주정부 차원에서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코네티컷주는 항공 등 제조업체가 설비투자를 할 때 최대 10만달러를,전력 지원금에 최대 80만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산업을 위한 세제 혜택도 펼친다.2014년 코네티컷 주정부는 역내 주요 항공 기업의 유출을 막기 위해 항공산업 재투자법을 제정했다.코네티컷에 소재한 주요 항공 기업이 코네티컷에 1억달러 이상을 재투자하면,2002 월드컵 머리대규모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미국 제조 기업이 해외로 제조시설을 옮기려는 추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항공엔진 산업을 지켜내겠다는 주정부의 의지가 담겼다.실제로 프랫앤휘트니(P&W)는 항공산업 재투자법 통과 이후 항공 연구 시설 개발에 5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항공엔진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도 활발하다.코네티컷은 코네티컷 주립대,2002 월드컵 머리센트럴코네티컷주립대 등 인근 대학과 더불어 연구기관과 활발할 산학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금까지 코네티컷 인근 지역 대학과 공업고등학교 등에서 100여명의 기술직 인재를 신입 직원으로 채용했다.리즈 하원의원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항공엔진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코네티컷 관계자들은 '한국도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코네티컷은 P&W,GE 등 글로벌 항공엔진 제조사와 인접한 위치란 특별한 강점이 있긴 했지만,결국 작은 생산업체들이 밀집해 협력한 것이 항공앨리 생태계의 기반이 됐다는 것이다.제시카 테일러 코네티컷 항공부품협회 대표는 "현재 협회에 소속된 130여개 이상의 엔진부품 제조사들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부와 협력한 것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