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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날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결정
오는 30일 임시 주총서 이사회 구성 등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TX중공업이‘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출발한다.STX중공업 인수추진총괄을 맡아 이번 기업결합을 이끌어 온 강영 HD현대중공업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마린엔진으로 바꾸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 및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전날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인수하는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린 데 대한 후속조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약 813억원을 투자해 STX중공업의 주식 35.0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다.공정위는 11개월에 가까운 검토를 거쳐 양사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앞으로 3년 동안 경쟁사가 부품 공급에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STX중공업은 사명과 함께 이사회 구성과 기능,이사의 직무 권한 등을 수정하고 분기배당 조항을 신설하는 등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사회도 구성한다.사내이사로는 HD현대중공업 강영 사장·여인표 상무가,cnk사외이사로는 윤경식 인덕회계법인 회계사,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cnk이사철 법무법인 신세기 대표변호사가 선임될 예정이다.대표이사로는 강영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STX중공업 측은 강 사장에 대해 “199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재경분야 전문가로서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역임하며 장기간 재직했으며 회사의 경영안정성,cnk원가절감 등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전문경영인으로서 회사의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엔진과 부품을 공급하는 STX중공업 인수를 통해 엔진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선박엔진 시장 1위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엔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최근 5년 기준 HD현대중공업이 35%의 점유율로 선두에 있고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가 그 뒤를 잇고 있다.한화엔진과 STX중공업의 점유율은 각각 13%,2% 수준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업결합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해 증가하는 친환경 엔진 수요에 대응하고 그룹 내 조선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STX중공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