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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북으로 북러관계 새 차원 갈 것 확실"![[평양=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 북한 평양의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4.06.19.](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6/19/NISI20240619_0001192934_web_20240619075702_20240619101420331.jpg?type=w647)
1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부터 북한 국빈방문을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중국 전문가들은 북러가 더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면서 “북러를 고립시키고 억압하려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오랜 전략이 오히려 양국이 공동의 위협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도록 몰아붙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북러의 밀착이 백악관의 의사결정자들의 고민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쥔성 중국사회과학원 동아시아 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왕 연구원은 왕 부장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럽 확대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뮌헨 다름슈타트북한을 겨냥해 미국이 동북아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북러 협력이 깊어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추이헝 화둥사범대 러시아연구센터 연구원도 “북러가 협력하는 것은 합리적 선택”이라면서 “다만 북러의 중대한 협력에 대해 미국은 우려하거나 심지어 겁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이 연구원은 “현재 북러는 서로 더 가까이 서 있고 협력을 통해 이전보다 더 강력해지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접근법이 이들 두 나라를 약화시키고 고립시키는 데 실패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또 “북러 모두 중국의 중요한 이웃이며,뮌헨 다름슈타트북중러 3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같은 입장이고 진영간 대결과 패권주의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 방북과 북러 밀착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뮌헨 다름슈타트양국 간 관계 강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이전에 관련 문제에 답한 적이 있다"며 "이것은 러시아와 북한 간 양자 왕래"라고만 답했다.
중국은 이번 방북에 대해 이전에도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히면서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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