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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31% 내린 122.67달러에 장을 마쳤다.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 당국이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재할 것이라 보도하면서 주가가 더 하락했다.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그래픽 카드 부문과 관련해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는 지난 9월 기관의 소식이 엔비디아를 겨냥한 것이라 밝혔다.
엔비디아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다만 엔비디아는 지난해 관련 서류에서 유럽연합(EU)과 중국 등이 그래픽 카드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엔비디아의 하락에도 이날 뉴욕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최근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S&P 500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92포인트(0.62%) 오른 5509.0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162.33포인트(0.41%) 오른 39331.85에,야구 홀드 뜻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46포인트(0.84%) 오른 18028.76에 각각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다만,그는 "통화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으며,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도 강세로 돌아섰다.
테슬라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애플(1.67%)과 AMD(4.20%) 등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