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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9월 구글과의 파트너십 발표 예정
애플이 오는 9월 자사 기기에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4일(현지 시각) 애플 전문 기자인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가 최근 자신의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거먼 기자는 애플이 9월 연례 최신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6 및 새 운영체제 iOS18과 함께 구글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애플은 아이폰 등 자사의 모든 기기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 탑재를 추진 중이다.지난달 개최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발표했다.시리는 2011년 처음 공개한 음성 비서이다.10여년 만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더 똑똑한' 대화형 AI 비서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애플은 오픈AI의 챗GPT 외에도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이호준 야구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를 탑재하고자 이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애플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WWDC에서 "챗GPT는 우리 옵션 중 하나"라며 "제미나이와 같은 다른 모델 접목도 기대할 수 있다"고 구글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이호준 야구거먼 기자는 애플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AI 모델 라마도 옵션으로 제공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 "여러 소식통으로부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애플은 오픈AI,이호준 야구구글,이호준 야구앤스로픽이 더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믿기 때문에 메타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애플은 메타가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지 않다며 최근 수년간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비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