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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18일 법무법인 린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발표했다.이 회사는 입장문에서 래몽래인 주가가 아티스트유나이티트의 인수로 크게 반등해 소액주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주에게 환영받았다고 주장했다.배우이자 감독으로서 전성기를 누리는 이정재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법인과의 시너지가 기대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전날 래몽래인은 신모씨 등 주주 12명이 회사를 상대로 신주발행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앞서 래몽래인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290억원 규모 유상증자 신주의 발행 효력을 정지,이연수 야구즉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취지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해당 유상증자로 래몽래인 최대주주에 올랐다.
현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전 최대주주인 김 대표와 회사 경영권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대표가 경영권을 완전히 넘기기로 했음에도 입장을 번복했다고 주장한다.반면 김 대표측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부당하게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유상증자는 명백히 긍정적인 이벤트였고 △래몽래인 보유 현금(260억원)은 현재 적자를 5년도 버티지 못하는 수준이란 점 △유상증자가 정관상 발행 한도를 소폭 초과한 것은 맞지만 실질적인 주주 이익에 반하지 않는다고 입장문을 통해 설명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가처분을 제기한 주주들은 아무런 근거 없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을 인수한 목적이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을 껍데기로 이용하려고 한다는 김동래 대표의 근거없는 비방에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처분을 제기한 소액주주들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경영권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김 대표와 연관된 우호 지분인지 상당히 의문스럽다"면서도 "가처분과 관련해 래몽래인 인수를 위한 신주발행의 효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법정에서 이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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