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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두 검사한 결과 5두 양성 판정
올해 다섯 번째 농장 발생 사례
경북 안동의 양돈농장에서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ASF 발생농장은 19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농장 주인이 최근 기르던 돼지가 잇따라 폐사하자 전날 신고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7두를 검사한 결과 5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올해 양돈농장에서 확인된 다섯 번째 ASF 발생 사례이며,경북에서만 세 건이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후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안동과 인접한 6개 시·군은 이날 오후 8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ASF가 확인된 농장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사육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1995년 fifa 여자 월드컵농장 반경 10㎞ 내 양돈농장 5호의 1만5000여두는 정밀검사를 한다. 
ASF는 폐사율 100%로‘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린다.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달해 바이러스가 유입을 막는 게 최선책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양돈농장에서는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와 축사 내외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고열과 식욕부진,1995년 fifa 여자 월드컵유산,폐사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를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