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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맞벌이가구 첫 600만가구 돌파
부산 맞벌이가구 비율 울산 다음 낮아
취업한 1인가구 비중도 서울과 격차
부산의 맞벌이 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울산 다음으로 가장 낮고 1인 가구 중 취업을 한 가구 비율은 전국 최저였다.부산에 일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에 부부가구나 1인가구의 취업률이 떨어진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2023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에서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거의 절반이 맞벌이 가구라고 할 수 있다.전국적으로 맞벌이가구는 611만 5000가구였는데 맞벌이 가구가 600만 가구를 넘은 것은 처음이었다.
맞벌이 가구 중 부부가 동거하는 맞벌이 가구는 530만 2000가구,락 뜻비동거 맞벌이는 81만2000가구였다.비동거 맞벌이 가구는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9만 1000가구)했는데 주말 부부 등으로 같이 살지 않으면서 수입 활동을 하는 부부가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부산은 맞벌이가구가 33만 8000가구로,비율이 42.3%였다.이는 울산(42.0%)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것이다.통상적으로 울산은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많고 수입이 높아 맞벌이 가구가 적다고 알려져 있다.그런데 부산의 맞벌이 가구가 적은 것은 일자리 자체가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1인가구의 취업현황도 내놨다.지난해 하반기 1인가구는 전국에 738만 8000가구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취업한 가구는 467만 5000가구였다.전년보다 12만 가구 늘어났다.1인 가구 중 취업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3.3%로 0.2%포인트 상승했다.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다.
1인 취업 가구 중 임금근로자 가구는 373만 4000가구였다.임금 구간별로 보면,200만~300만원 미만 34.0%,300만~400만원 미만 24.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 비중도 11.1%에 이르렀다.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자 가운데 40.8%가 월급 100만원 미만으로 다른 임금 구간보다 비중이 높았다.
부산의 1인가구는 49만 6000가구다.이 가운데 취업을 한 1인가구는 26만 3000가구로,락 뜻그 비율이 53.1%에 불과했다.서울(63.6%)보다 큰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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