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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메일 주소 사용…공문 첨부
유사 사례 발견 시 금감원 문의 당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금융감독원[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가상자산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당국은 블록체인 업체와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비자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범인은 금감원 가상자산조사국 직원을 사칭하고 금감원 이메일 도메인 주소를 위조한 이메일을 사용했다.
위조 이메일을 이용해 블록체인,교육의 정의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에 메일을 발송하며 위조 공문 링크를 첨부했다.위조공문은 가상자산 투자현황 등을 요청하는’자료제출요구서‘및’제출 양식‘등이다.
범인은 공문 확인을 위해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내재된 사이트로 연결되는 이메일을 1차적으로 발송하고 가상자산 관련 투자현황 등을 요청하는‘공문’과‘제출양식’이 첨부된 이메일을 2차로 발송했다.
금감원은 홈페이지에서 각 부서 조직도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문의 줄 것으로 요청했다.
또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메일을 받아 링크에 접속하거나 첨부파일 열람·제출 시 악성코드 감염,교육의 정의해킹 등 점검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