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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이 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스테파니 오베르탄 룩셈부르크 디지털부 장관 겸 고등교육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우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룩셈부르크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2017년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법'을 제정하는 등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 분야에 적극적인 나라다.우주경제 활성화,한국 레바논창업기업 확대 등을 목표로 우주자원 탐사 촉진을 위한 법·제도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법은 우주자원에 관한 국내 입법과 우주자원의 실질적인 채굴을 통해 기업의 우주자원 사적 권리를 인정함으로써 우주자원 소유에 대한 법적 권리를 보장하는 법이다.
윤 청장은 "향후 우주 자원 분야를 선도하는 룩셈부르크와 한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지난 2022년 11월 양국 간 체결된 '우주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언급하며 우주항공청과 룩셈부르크 우주항공청 간 실무협의체 운영,한국 레바논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우주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는 한국과 룩셈부르크 정부 간 체결된 우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로 △우주과학 △우주정책 △우주탐사 및 자원활용 △우주 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을 추진키로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또 우주자원 탐사,한국 레바논위성 개발·활용 등 양국 간 우주 산업체 교류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우주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윤 청장은 룩셈부르크에서 주최하는 우주 프로그램 '우주자원 주간' 등에 우주항공청의 참여 의지를 밝혔다.
윤 청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우주 분야에서 보유한 각자의 확실한 강점을 바탕으로 우주 정책 공유,한국 레바논산업체 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함께 견인하자”면서 “양국 모두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이기도 한 만큼 룩셈부르크와 향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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