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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값도 0.32% 올라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달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0.19% 오르며 65주째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서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32%로 5년 11개월 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하며 21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2월 전세가격 상승률은 평균 0.02%였지만 7~8월 들어 0.06%로 3배 가까이 올랐다.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7월 첫째주 0.20%대로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0.17~0.2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1~2월엔 0.04~0.08% 수준이었다.
특히 4년 전세 계약이 끝난 매물의 상승세가 뚜렷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서초 더샵 포레’전용 59㎡ 전세 매물은 지난달 말 7억 3000만원에 거래됐는데,9월 프리미어리그2022년 7월 이 단지 같은 평형의 갱신 계약이 5억 9800만원에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1억원도 넘게 올랐다.서초구‘반포센트럴자이’의 전용 84㎡(C타입)는 이달 16억원에 거래돼,9월 프리미어리그같은 타입 매물의 지난달 갱신 거래 가격(13억원 65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임대차 2법 도입 후 4년이 지나‘5% 인상 제한’종료 시기가 도래해 억눌렸던 상승분이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 제한은 2년 뒤 갱신 계약을 맺을 때 집세를 종전 계약의 최대 5%까지만 인상할 수 있도록 상한선을 둔 것이다.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결국 전세 수요가 매수 수요로 전환돼 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여기에 공급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 전세 및 매매 가격 상승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 전국 신축 아파트 물량은 올해(35만 5000가구)보다 30% 정도 줄어든 24만 8763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최근‘0.30%→0.28%→0.26%’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주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통상 8월 둘째 주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8·8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은 직후였는데도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이른바‘강남 3구’와‘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주도했다.성동구 아파트값은 한 주간 0.63%나 뛰며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선호단지 중심으로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