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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바르샤바서 전시회·수출상담회 개최
“이스탄불 88건,한화 홈경기6500만달러 상담
바르샤바 47건,2959만달러 상담”
한국 원자력발전·전력기자재 기업들이 최근 자국 에너지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 중인 튀르키예와 폴란드에서 전시회,한화 홈경기수출상담회를 연이어 열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경상남도는 지난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힐튼 보몬티 호텔에서 열린 원전 에너지 박람회‘NPPES’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NPPES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로사톰’이 주최하는 박람회로 올해 14개국 80개사,한화 홈경기2000여명이 참가했다.
전시장 옆 별도 행사장에서 진행한 한국 기업의 수출상담회에는 튀르키예 국영 원자력 전문 기업 등 30개 현지 기업이 참가했다.코트라는 이틀간 총 88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상담액은 65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5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래디슨 컬렉션 호텔에서 설명회와 상담회가 열렸다.폴란드 에너지 기업‘올렌‘빌핀거 테보딘’등 현지 기업 20여개사가 참가했다.47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한화 홈경기총 상담액은 2959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 자료를 보면 튀르키예는 2022년 기준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73.6%으로,원유 수요의 92%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폴란드도 에너지 정책‘EPP 2040’에 따라 가동 중인 석탄화력 발전소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 본부장은 “원전 산업은 한국의 미래산업 주요 먹거리 중의 하나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며 “앞으로 경상남도 등 산업육성에 힘을 쏟는 지자체와 지속 협력해 원전 수출기업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