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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선택과목 표준점수 차 각 3점,7점
1등급 학생 수학 98.6%,전자 서방국어 71.4%가 이과
'절대 평가' 영어 역시 72.2%가 이과 출신
지난달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주요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70~90%가 이과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이 도입된 이후 나타난 이과 강세 현상이 올해 수능에서도 강화되는 모양새다.특히 무전공 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올해 대입에서는 이과 학생들의 강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입시 전문 업체 종로학원은 6월 모평의 국어·수학 선택과목별 점수 차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종로학원 측은 “6월 모평에서 초고난도 문항은 배제됐지만,전자 서방국어영역과 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간 점수 차는 여전히 발생했다”고 밝혔다.선택과목에 따라 국어영역은 3점,전자 서방수학영역은 7점까지 표준점수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모평에서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언어와 매체’가 148점‘화법과 작문’이 145점으로 3점 차가 발생했다.모든 문제를 맞히더라도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은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수험생에 비해 4점을 덜 받게 되는 것이다.수학영역에서도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미적분’152점‘기하’151점‘확률과 통계’145점으로 과목 간 점수 차가 7점까지 벌어졌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표준점수에서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미적분은 주로 이과생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종로학원이 3684명을 대상으로 추정한 결과 수학 1등급 학생 중 이과 학생은 98.6%였다.국어 1등급 학생 중 이과생의 비율은 71.4%였고,전자 서방절대평가인 영어영역 1등급 학생 72.2%는 이과 학생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6월 모평 상황을 볼 때,상위권 수능 경쟁력은 이과 학생이 문과 학생에 비해 높은 상황”이라며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는 무전공 선발 유형 1에서는 이과 학생이 크게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대표는 “6월 모평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추린 뒤,전자 서방대학별 전년도 합격선과 무전공 선발 확대로 인한 모집정원 변화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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