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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가 이어지고 있죠.
어제 오후엔 70대 택시기사가 4중 추돌 사고를 냈는데요,피파 월드컵 2006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왕복 6차로 도로.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 사이로 흰색 택시가 빠르게 달려옵니다.
검은색 승용차를 들이 받더니 그대로 밀고가며 다른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힙니다.
행인이 깜짝 놀라 뒷걸음질 치고 택시 승객은 황급히 차에서 내립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피파 월드컵 2006서울 용산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승용차 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뭔 일인가 그랬는데,앞에 차가 많이 찌그러져서 거의 반파가 돼 있었던 거죠."
[정규권 / 사고 목격자]
"'펑'소리,피파 월드컵 2006펑하는 식으로 엄청 크게 났던 것 같아요."
이 사고로 택시에 들이받힌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택시 운전자는 "사고가 났는데 차에서 연기가 난다"며 "급발진 같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실제 급발진이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결과 택시 기사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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