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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태원 회장과 인근씨가 서울 강남구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있는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최태원 회장과 인근씨는 2021년 최 회장의 SNS에‘테니스 부자 4시간 게임 3621㎉ 연소’라며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다.
글쓴이는 “어제 최태원을 봤다”며 사진이 지난 5일 오후 찍은 것임을 알렸다.해당 날짜는 지난달 30일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후 6일이 지난 뒤다.
최인근씨는 SK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SK E&S에서 매니저로 근무했고,홍콩 한국대사관2022년 말 북미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인 패스키로 자리를 옮겼다.
최인근씨는 2명의 누나인 윤정·민정씨와 함께 최태원 회장-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들이 제출한 탄원서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통상 법원의‘명령 및 결정’에 불복할 경우 당사자는 상급법원에‘항고’할 수 있지만 이번 결정의 경우에는 고등법원의 결정에 대한 불복이기 때문에 최종적 불복방법인‘재항고’를 한 것이다.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재판부의 계산 오류가 재산분할 범위와 비율 판단의 근거가 된 만큼 단순 경정으로 끝날 일은 아니다”라며 “잘못된 계산에 근거한 판결의 실질적 내용을 새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홍콩 한국대사관재판부의 단순 경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최 회장 측이 재항고장을 제출함에 따라 대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 소송 과정뿐 아니라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문 경정에도 문제가 없었는지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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