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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6일 야구 경기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울산시당 "의원 총회 선거 결과 불복은 해당 행위" 경고
국힘 "민주당 시의원 2명 캐스팅보트 행사하나" 우려도
(울산=뉴스1) 김세은 김재식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들이 25일 오전 11시 20분 시의장 선거의 파국을 막기 위한 의원 총회를 열었으나,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표 대결로 울산시의장이 판가름 나게 됐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 20명은 지난 18일 울산시의장 선거 예선전격인 의원 총회를 열고,2015년 9월 26일 야구 경기하반기 시의장 후보로 3선의 이성룡 부의장을 뽑았다.
3선의 이성룡 부의장과 재선의 안수일 후보가 맞붙어,3차례의 투표 결과 모두 10대10 동수가 나왔지만 다선 우선 원칙이 적용돼 3선의 이성룡 후보로 하반기 의장 후보가 결정됐었다.
언론들도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울산시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하반기 시의장에 이성룡 현 부의장이 내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울산시의회에서 다수석을 가진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의원 총회에서 시의장 후보로 뽑히면 본회의에서 형식적 투표를 거쳐 시의장으로 선출되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기 때문이다.
특히 의원 총회에서의 시의장 후보 선출은 후보 간 과열 경쟁에 따른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당의 지시 사항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 18일 의원 총회의 시의장 후보 선출 투표에서 낙선한 안수일 시의원이 이런 결과에 불복하고,지난 21일 시의장 후보에 등록하면서 내홍이 다시 불거졌다.
안수일 의원을 시의장 후보로 밀었던 인사들도 대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로 등록했다.
안수일 의원이 의원총회 투표 결과에 불복하면서 시의장 후보자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지명하던 관례도 무시된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수일 의원측이 민주당 소속 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손잡고 본회의 시의장 선거에서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뉴스1과 통화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전날 찾아와 18일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 10대10 동수가 나왔을 때 민주당 의원도 참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의장 선거 때 한 표를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통화한 민주당 시의원의 전언이 사실이라면 안수일 의원은 의원 총회에서 시의장 후보 선출 투표 하루 전 표 계산에서 10대10 동수가 나와 선수에 밀려 패배할 것을 예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당 안팎의 비난과 우려에도 안수일 시의원이 의원 총회 투표 결과에 불복한 이유가 민주당 시의원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면 시의장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민주당 의원 2명이 본회의에서 안수일 의원을 지지할 경우,2015년 9월 26일 야구 경기지난 국민의힘 총회 투표 결과만 유지하더라도 12대10으로 안수일 의원이 시 의장에 당선될 수 있다.
울산시의회 22석 가운데 20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2명의 민주당 의원에 의해 의원 총회 투표 결과에 반하는 후보가 시 의장에 당선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그 정치적 후폭풍은 상상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의원 간 불신과 대립은 물론 시의정의 파행은 불 보듯 하다.그 여파는 2년 뒤 지방선거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 있다.
일부 시의원들도 뉴스1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의 해당 행위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시의장 선거에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도 민주당이 개입해 국민의힘 의원 총회 결과를 뒤집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각히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상욱 신임 시당위원장의 당내 지도력 훼손도 불가피해 보인다.
시의장 선출 하루를 앞둔 지난 24일 김상욱 시당위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어 "시의원 의총에서 결정된 사항은 당론이다"며 "당론을 어기면 윤리위원회에 회부,2015년 9월 26일 야구 경기해당 행위로 당원권 정지 조치까지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이성룡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으면 해당 행위로 징계할 수 있다고 공개 천명했지만 이날 의원 총회에서도 시당위원장의 경고는 먹혀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