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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경찰서./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에서 장마철을 앞두고 맨홀 공사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맨홀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5일 오후 1시 20분쯤 강서구 마곡동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5m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장마철 풍수해 대비 공사 작업을 진행하던 중 맨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실족으로 인해 떨어진 것인지,야구 해체정화조에서 나오는 유해 가스를 흡입해 떨어진 것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한편 A씨의 소속 업체는 강서구에서 발주한 맨홀 공사를 수주해 작업하던 중이었으며,야구 해체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 지침 등이 지켜졌는지를 수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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