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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초고압케이블 상용화 및 영업망 확대[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솔루션(009830)과 대한전선(001440)이 초고압 케이블 소재의 국산화 및 조기 상용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글로벌 선두권 케이블 제조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솔루션과 대한전선은 2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대한전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남이현케미칼 부문 대표,컴퓨터로 월드컵송종민 대한전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컴퓨터로 월드컵초고압 케이블용 소재(XLPE,컴퓨터로 월드컵반도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영업망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솔루션은 자사 케이블 소재의 품질을 보다 향상시키고,컴퓨터로 월드컵공동 마케팅을 통한 수출 비중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대한전선은 한화솔루션이 가진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산업 내 전력망 구축을 위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부가가치가 크다.케이블의 절연 용도로 쓰이는 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한화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400킬로볼트(kV)급 제품 생산에 성공해 국내외 주요 케이블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 중이다.또한 국산화에 성공한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기반으로 초고압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반도전 컴파운드 설비를 구축해 하반기 상업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는 “세계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국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일류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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