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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대선을 넉 달여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90분간 토론에서 경제와 외교,전쟁 등 주요 현안마다 격돌하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4년 만에 다시 대선 토론장에 들어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초박빙 판세로 등장부터 긴장감이 팽팽한 가운데,서로 악수조차 없었습니다.
경제 현안을 시작으로 90분 내내 부딪혔습니다.
이민자 문제부터는 상대방을 향한 비난이 거세졌습니다.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트럼프가 대통령일 때 (이민자) 아이를 엄마로부터 분리해서 가뒀습니다."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터무니 없고 멍청한 정책으로 이민자가 시민을 죽이고 있습니다."
낙태권과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등을 두고서도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충돌했습니다.
결국,누가 "최악의 대통령"이었는지를 두고 격돌했고,권총 월드컵"호구",권총 월드컵"패배자"로 상대방을 깎아내렸습니다.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최악의 대통령입니다.그는 내가 한 말을 따라하고 있습니다.미국 역사상 최악입니다."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내 아들은 패배자나 호구가 아닙니다.당신이 호구이고 패배자입니다."
대선 결과에 승복할지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사기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답했고,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TV 토론 1차전이 끝나면서 곧바로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그 평가에 따라서 미국 대선 초반 승기를 누가 잡는지 결정될 전망입니다.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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