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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찾아 대국민 사과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대표가 화재 현장을 찾아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도 정기 안전점검과 근로자 안전교육 등은 규정대로 실시했다고 강조했다.이 말이 맞는지는 현재 정부와 수사기관의 사고 원인 조사가 마무리된 뒤 정확하게 규명될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코넥의 박순관 대표는 25일 오후 2시 아리셀 공장을 방문해 "화재 사고 관련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리튬 배터리를 취급하는 이 공장에서는 전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재가 나 23명이 숨지고,슬롯 1 또는 무료8명이 다쳤다.
박 대표는 이 공장에선 평소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그는 "(외국인 근로자) 불법 파견은 없었고 안전교육을 충분히 했으며 현장 곳곳에 대피 매뉴얼을 놓았다"며 "비상 매뉴얼 언어는 한국어,슬롯 1 또는 무료영어,슬롯 1 또는 무료중국어로 적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현장에 비치된 소화기가 일반 소화기여서 리튬 배터리에 붙은 불을 초기 진압할 수 없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가정용 소화기가 아니고 리튬 진화에 적합한 분말소화기였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틀 전 또 다른 화재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적절히 조치했다고 주장했다.그는 "22일 오후 다른 현장인 2동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받았다"며 "교육자가 진화해서 마무리했는데,그때 화재의 규모나 종류는 이번 화재 원인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당시 화재의 원인과 관련해선 "작업자가 전해액 주입 과정에서 배터리 온도가 급상승한 것을 인지했고,슬롯 1 또는 무료이를 분리해 빼놓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발견된 사망자 22명에 대한 부검을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했다.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것과 동시에,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명에 대해 신원확인 작업에 필요한 유전자(DNA)를 채취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신원 확인과 더불어 화재 원인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