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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예상보다 놓은 수출 회복세”
취업자수는 23만명 증가 예상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2.6%로 올렸다.
기획재정부는 3일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은 2.6%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경제는 올해 1분기에 지난해 4분기보다 1.3%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온 바 있다.당시 시장전망치(0.5~0.6%)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기재부는 “수출은 세계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경기 호전 등으로 하반기에도 개선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수는 물가 등 제약요인이 완화되겠지만 부문별로 회복속도에 차이를 예상했다.소비의 경우,월드컵 치킨 할인가계 이자부담이 높은 편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둔화되고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가계 실질소득 증가로 소비 제약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는 수출증가에 따른 투자수요로 설비투자는 회복이 예상되지만 건설투자는 신규공사 위축,월드컵 치킨 할인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는 올해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측 요인이 완화되면서 2% 초중반대까지 둔화를 예상했다.
취업자수는 2022~2023년 큰폭 증가의 기저영향 등으로 지난해보다 둔화된 23만명 증가를 예상했다.작년에는 32만 7000명 증가한 바 있다.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개선되면서 63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수출은 9.0%,월드컵 치킨 할인수입은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25년도 경제전망도 내놨다.
내년에는 대내외 여건 개선 등으로 잠재수준을 상회하는 2.2% 성장을 전망하고 소비자물가는 2.1% 상승을 예상했다.고용은 17만명 증가하고 경상수지는 수출 증가세 지속으로 상품수지가 개선되면서 70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