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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수요예측 후 내달 3일부터 청약 돌입…최대 125억원 공모 예정
세계 최초 3세대 무혈청 배양 배지 개발…기존 배지 대비 안정성·수급성 강점
2026년 100억원대 매출로 흑자전환 목표…상장 직후 오버행 이슈는 다소 부담
25일 엑셀세라퓨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내달 3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을 거쳐 7월 중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공모 주식수는 161만8000주로 희망가는 6200~7700원,공모 규모는 100억~125억원이다.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엑셀세라퓨틱스의 핵심 사업 요소인 배지는 세포 성장을 위해 영양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바이오 의약품 필수 소재다.양질의 세포배양기술이 요구되는 배지 제조기술이 곧 바이오 의약품의 생산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최근 고속성장 중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분야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CGT 시장은 2021년 46억7000만달러(약 6조4800억원)에서 2027년 417억7000만달러(약 57조9500억원)로 연평균 44.1%의 성장이 전망된다.특히 현재 출시된 CGT의 절반 이상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등을 통해 생산되고 있어,치앙마이 카지노CDMO 기업들의 대량생산 균질성을 높이는 고품질의 배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GMP 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양 배지를 개발했다.기존 동물 유래원료를 사용한 1~2세대와 달리 동물유래 혈청을 포함하지 않은 3세대 배지로 꼽힌다.화학적으로 규명된 원료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감염에 취약한 동물유래 혈청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강점이다.최근 전세계적으로 동물 유래 물질 원료를 제한하는 규제 흐름에도 부합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을 자신 중이다.세포배양배지 매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임상설계와 공정(CMC) 등 비용문제로 한번 채택된 배지는 구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실제로 회사는 1분기에만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지난해 전체 매출(약 11억원)의 절반 가량을 달성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연간 영업손실 규모가 해마다 순차적으로 감소해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선제적 R&D 투자 영향으로 인해 상장 후 비용 증가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사업은 현재 7개 총판,18개국에 고객사를 보유 중인데 연내 15개 총판,30개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며 "특히 대형 CDMO 기업과의 협력 강화 및 다국적 생명기업과의 화이트 레이블(White-Label,자사 상품·서비스를 타사에 임대해 판매하는 방식) 계약 추진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역시 엑셀세라퓨틱스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다.다만 상장 후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이슈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상존한다.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 물량이 전체의 47.3% 수준인데다,치앙마이 카지노3개월 뒤엔 70%대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회사는 유통 가능 물량이 무조건적으로 해당 시점에 전량 시장에 나오는 것이 아닌 만큼,당장은 회사 미래 가치와 사업 방향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안전성 확보 및 균질성을 보장하는 3세대 배지를 앞세워 가파른 고객 확대와 실적 성장이 기대되며,미래 대체육인 배양육 전용 배지의 2027년 상용화 목표와 줄기세포 배지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엑소좀 제조기술 역시 확보하고 있다"며 "다만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47.3%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