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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 발병확률 한국은 10%
60% 넘는 백인에 비해선 낮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걸려
아포크린 땀샘이 액취증 주범
겨드랑이에 95% 분포돼 있어
유전 확률 50% … 가족력 강해
가벼운 증상은 연고로도 충분
겨드랑이 제모술 등 효과 있어
심해지면 땀샘흡입술도 고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철.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역겨운 몸 냄새'가 있다.바로 '겨드랑이 암내(액취증·腋臭症)'와 '발 냄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강한 냄새보다 은은하고 담백한 향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암내처럼 자극적인 냄새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액취증의 발병 확률은 국민의 약 10%로,쥐라기 월드컵 28전체 인구의 60~80%가 액취증 체질인 흑인이나 백인과 비교해 매우 낮다.역설적이지만 액취증 확률이 낮기 때문에 오히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 때문이다.우리 몸에는 에크린(Eccrine)과 아포크린(Apocrine)이라는 두 종류의 땀샘(Sweat gland)이 있다.
에크린샘은 전신에 분포하고 있으며 9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끈적임이 없고 냄새도 거의 없어 맑고 투명한 땀을 배출하는 게 특징이다.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이 바로 에크린샘의 과도한 분비로 발생한다.아포크린샘은 에크린샘보다 10배나 크다.주로 겨드랑이,쥐라기 월드컵 28귀,눈꺼풀,유두,배꼽,회음부에 존재하는데 이 중 겨드랑이에 약 95%가 분포하고 귓구멍이 그다음으로 많다.아포크린 땀성분은 단백질,당질,쥐라기 월드컵 28지질 등을 포함해 점도가 높고 분비된 땀이 흰옷을 노랗게 착색시킬 수 있다.특히 겨드랑이는 에크린샘도 많아 쉽게 눅눅해지고 잡균이 늘어 냄새가 강해진다.
액취증은 사춘기 이후부터 젊은 성인에게 많이 발병한다.이 시기는 아포크린샘이 커지고 땀 분비가 많기 때문이다.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 빈도가 높고,노인에게서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최근 들어 서구식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국내 액취증 발생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진영 오킴스오 성형외과 원장은 "액취증을 갖고 있는 환자와 정상인의 겨드랑이 땀샘을 조직학적으로 비교해보면 정상인은 아포크린 땀샘의 크기가 아주 작고 숫자도 아주 적어서 냄새를 유발하지 않지만,액취증 환자는 겨드랑이의 아포크린 땀샘이 아주 크고 숫자도 많아서 여기서 분비된 땀이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액취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겨드랑이의 타고난 체질에 의해 좌우된다.아포크린샘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사람에 따라 땜샘 숫자와 땀 분비량이 다르다.
일본 액취증 전문가인 이나바 요시카타 이나바 클리닉(도쿄 소재) 원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평소 귀지가 축축한 사람 △가족 및 친척 중에 액취증이 있는 사람 △셔츠 겨드랑이가 평소 자주 노랗게 변하는 사람 △주변에서 겨드랑이 털이 많다고 지적을 받는 사람 등이 액취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액취증은 가족력이 강한 유전적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만 있어도 유전될 확률이 50%나 된다.김진영 원장은 "부모가 액취증을 갖고 있다면 사춘기 자녀가 액취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사춘기의 예민한 시절에 액취증이 있으면 교우관계나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포크린샘의 땀도 잡균이 분해하기 전까지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따라서 겨드랑이 땀을 자주 닦아 내고,쥐라기 월드컵 28털이 있으면 잡균이 증가하기 쉽기 때문에 겨드랑이 털을 깎아 버리는 것도 바람직하다.
액취증은 증상이 비교적 가벼우면 자주 씻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이 있는 약용비누 사용 또는 연고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특히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를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겨드랑이의 제모술을 비롯해 이온영동요법,쥐라기 월드컵 28보툴리늄독소를 사용해 겨드랑이 땀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방법도 있다.
그래도 증상이 심하거나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최근 들어 땀샘흡입술을 이용한 수술법들이 많이 나와서 거의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다.롤러클램프 시술법은 겨드랑이 부위에 3~5㎜의 작은 구멍을 내 지방층 땀샘과 진피 하부에 존재하는 땀샘을 제거해 심한 액취증에도 뛰어난 개선 효과를 보인다.특히 일반 흡입 캐눌라로 제거하기 어려운 진피층 바로 밑 땀샘을 롤러클램프로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효과면에서 절개법과 비슷하지만 일상 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
발냄새도 여름철 역겨운 체취 중 하나이다.발바닥에는 아포크린샘이 없고 에크린샘밖에 없다.이 때문에 발 냄새는 에크린 땀에 의해 생긴 것으로 보면 된다.
일본 이케부쿠로 니시구치 올빼미 피부과 클리닉(도쿄 도시마)의 후지모토 도모코 원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수분이 많으면 잡균이 증가해 그것이 냄새로 연결된다.발이 붓는 환경에 있으면,어떤 사람이라도 균이 번식해 냄새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발냄새 퇴치는 잡균을 번식시키지 않는 것.따라서 매일 같은 신발을 신지 않고,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선택한다.또한 땀을 흡수하기 쉬운 양말을 신는다.오우치 겐지 일본 게이오 기주쿠 대학병원 피부과 박사는 "일 때문에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사람은 중간중간에 양말을 바꿔 신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