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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사단에서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군사경찰이,u-18 월드컵유가족의 보강수사 요구를 묵살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군사경찰이 지난 7일 유가족을 상대로 수사설명회를 열어 군검찰에 사건 기록을 넘기겠다고 밝힌 뒤 다음날 기록을 송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가해자들이 과거에도 다른 훈련병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는지,u-18 월드컵박 훈련병 후송 당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센터의 판단 및 결정내용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사경찰은 국군의무사령부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사가 어렵다고 답했다는 게 군인권센터의 설명입니다.
군인권센터는 "군사경찰이 사망원인 범죄 수사 관할은 민간에 있어 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황당한 핑계를 댔다"고 비판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또,u-18 월드컵수사설명회 당시 육군3광역수사단 소속 김 모 중령이 보강 수사를 요구하는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하며 욕설을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센터는 김 중령을 즉시 수사대장직에서 해임하고,u-18 월드컵군사경찰에 보강 수사를 지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