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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맞벌이 611만 5천 가구…역대 최대
2쌍 중 1쌍 '맞벌이'…처음으로 600만 가구 넘어
30대 맞벌이 59%…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아
30대 맞벌이 비중,40·50대 첫 추월[앵커]
지난해 2쌍 중 1쌍은 맞벌이 부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맞벌이 가구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0대 맞벌이 비중이 처음으로 40대와 50대를 넘어서며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수는 611만 5천 가구로 48.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어서며 관련 통계가 있는 2015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쌍 중 1쌍꼴이 맞벌이 가구로 한 해 전보다 26만 8천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동거 맞벌이 가구는 17만 8천 가구,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비동거 맞벌이도 9만 1천 가구가 늘었는데,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
'주말 부부' 등으로 같이 살지 않으면서 수입 활동을 하는 부부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모든 연령대의 맞벌이 가구 비중이 상승한 가운데,특히 30대 맞벌이는 5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통상 맞벌이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인 40·50대를 처음으로 30대가 추월한 겁니다.
[임경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특히 30대 여성들의 취업자 증가가 굉장히 컸고,30대 여성 취업자들이 증가한 것이 30대 맞벌이 가구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막내 자녀가 6세 이하인 경우 맞벌이 비중이 51.5%로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디트로이트 대 마이애미자녀가 어린 경우에도 맞벌이 부부가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1인 가구 중 취업한 비중은 6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인 취업 가구는 30대가 109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60세 이상 가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60세 이상 취업 가구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만 가구를 웃돌았습니다.
1인 임금근로자 가구 중 월급이 100만 원 미만인 가구 비중은 11.1%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늘었습니다.
임금근로자인 1인 가구 10가구 중 1가구꼴로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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