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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27일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는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전기차 주행으로 인한 급발진 의심사례가 많아지자 현대차가 이 같은 기능을 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이날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 캐스퍼 일렉트릭 실물을 공개하고 차량에 탑재된 주요 제원도 소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내연기관차에 없었던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를 탑재했다.또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차이차로 유지 보조 기능도 있다.또 서라운드 뷰 모니터,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차이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후측방 모니터 등의 주행보조(ADAS) 사양들도 추가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에 대해 "전/후방 장애물이 가까운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급하게 작동하는 경우 운전자의 페달 작동 오인으로 판단해 출력 제한을 걸거나 긴급 제동으로 사고를 예방해준다"고 소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휠베이스(축거)는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180㎜ 길어졌다.또 트렁크 용량은 기존 대비 47ℓ 늘어난 280ℓ다.차량 길이도 230㎜ 길어졌고 폭은 15㎜ 넓어졌다.현대차는 "공간 활용성과 거주성까지 확보하면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경차로 분류되지 않을 전망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49㎾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들어간다.산업부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15인치 휠 기준 315㎞다.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120㎾급 충전기에 연결할 경우 배터리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주행거리가 짧은 기본형과 오프로드 외장 스타일이 적용된 크로스 모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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