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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검찰이 유튜버 쯔양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김 대표의 협박 및 강요,로또 1등 당첨되면 할일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쯔양이 노래방 주점에서 일하면서 웨이터로 일하던 전 남자친구를 손님으로 만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됐다고 해명한 것은 거짓말이라는 취지다.
이에 대해 쯔양은 "일을 시작한 건 전 남자친구의 강요로 시작한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쯔양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피해가 극심하다며 김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아울러 지난 1일에는 '마지막 해명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당한 폭행 및 성폭행 피해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 등을 공개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 등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검찰은 구제역 등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