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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컨센서스 4조5,구매041억원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
H지수 반등으로 추가 순이익 2,000억원
기업대출,구매밸류업 따라 추가상승 기대도4대 금융지주가 2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리 하락과 ELS 배상금 등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대출이 급증하며 이자이익이 성장을 주도했다는 설명입니다.
전범진 기자입니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국민,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은 4조 5,구매041억원.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순익이 5.2% 가량 증가할 전망입니다.
1분기에 신한지주가 차지했던 '리딩뱅크'의 자리는 KB금융이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분기와 합산한 상반기 순이익은 8조7,구매327억원으로,은행권이 최대 실적을 올렸던 작년 상반기보다는 4,600억원 가량 줄었습니다.
그런데 은행권이 1분기에 홍콩 H지수 ELS 손실보상을 위해 1조3,234억원의 충당부채를 적립한 점을 고려하면,상반기 기준 일회성 비용 제외 순익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연초만 하더라도 은행권 내부에서도 올해 실적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지난 2년의 실적 급등을 이끌었던 금리 인상이 끝나가는 분위기 속에,부동산PF 부실과 ELS 등 각종 악재를 대비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가 하반기로 미뤄지고,구매주택 거래량이 살아나며 은행 수익의 원천인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홍콩 H지수가 2월 이후 22.56% 급증하면서 금융주의 실적 서프라이즈 설까지 제기됩니다.
H지수가 현 수준만 유지해도 4대 금융지주는 2분기에 2,000억원의 순이익 증가 효과를 보고,향후 지수가 오를수록 1분기에 적립한 충당부채의 일부가 수익으로 산입됩니다.
향후 주가를 두곤 의견이 엇갈립니다.
신중론을 제시하는 이들은 은행권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로 관리해야 하는 만큼,구매하반기에는 대출 증가 여지가 적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반면 일각에선 기업대출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의 가능성은 열려 있고,KB와 신한 등 일부 금융지주에선 3,000억원대 자사주 소각이 언급되고 있어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합니다.
[전화인터뷰/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
은행주는 밸류업 수혜주로 계속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고,주주환원도 시장 기대치만큼 나오고 한다면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다시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당국의 입김이 강한 은행업의 특성상,개선된 실적은 주주가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한국경제TV 전범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