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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방사선에 불임 우려
성인이 되면 정자 생산 가능
[서울경제]
‘고환 은행(뱅크)을 아시나요’
암 치료를 받는 남자아이의 고환 일부를 동결해 장기 보존하고 성인이 되면 정상적인 정자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불임 치료기술이 개발에 들어갔다.일본과 미국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장래 실용화를 내다보고 남자아이 고환의 일부를 채취하는‘고환 은행’운용을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암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투여를 받으면 치료에는 성공하더라도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성인은 치료 전에 난자와 정자를 동결시켜 보존하는 기술이 있다.여자아이는 동결한 난소를 성인 후에 몸으로 되돌려 출산한 사례도 있다.하지만 고환이 미성숙한 남자아이의 치료법은 현재로서는 없다.
오사카대의 이가와 마사토 교수 등 연구팀은 미성숙한 고환을 체외에서 배양해 정자를 만드는 연구에 들어갔다.
생쥐 새끼를 낳는 데 성공했으며 원숭이 등 다른 동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는 인공적으로 성숙시킨 정자에 이상이 일어나지 않는지 여부를 조사하고,니 레이즈미국 베일러 의과대는 정자를 정상적으로 키우는 약제를 찾아 불임 치료의 안전성을 높인다.
남자아이 환자가 성장해 적령기가 되는 20년 후를 목표로,니 레이즈기른 정자를 체외 수정시키거나 고환의 세포를 이식하거나 하는 불임 치료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남자아이의 고환뱅크에는 여러 국가 공립대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일본 국립암연구센터에 따르면 0~14세 남아는 연간 약 1000명이 소아암을 진단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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